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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원으로 일군 300억원 재산 기부

KAIST에 자수성가하여 번 돈 300억원을 기부한다는 것이 기사의 골자이다..

긴 말 필요 없고, 후학 양성에 연고도 없는 학교에 기부해 주신 김병호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학교 측은 이런 값진 (부동산으로 기부 받았다) 기부를 부디 제대로 활용하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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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00:00 200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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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지환 2009/10/03 04: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원준 요즘 왜 글 안써 ㅋㅋ

  3. 비밀방문자 2009/10/06 09: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Link: 서울대와 KAIST 대입 면접 일자 맞춘다.


..

 내가 KAIST에 다니고 있긴 하다만, 저 짓거리는 정망 한심한 짓이라고 말을 안할 수가 없다. 저건 공식적으로

 "서울대에 개발리니 이렇게라도 해서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이라도 줏어먹어보겠어요~"

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내가 서울대를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학해 보지 않았고 아는 교수도 없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이고 (뭐 여러가지 이유로 까이고 있기도 하지만 대충 보면 50%는 배알 꼴려서 그런게 아닌가 감히 추정한다..) 그런만큼 함부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KAIST 역시 한국의 과학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어 비록 역사는 짧지만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여 한국의 기술력을 지금의 수준에 끌어오는데 기여하였다.


 영재학교를 다녔던 나로써는 입시에 대한 감각이 그리 없었고, 더더군다나 서울대에 별로 큰 관심이 없었기에 (유학에 정신이 팔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KAIST와 KSA 사이의 AP 제도 역시 내가 KAIST에 더 관심을 갖게 한 이유가 되기도 하였다.)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서울대의 입지를 크게 생각하질 않았었다.

 그러나 KAIST를 '그래봐야 지방대' 쯤으로 보시는 부모님의 넘치는 서울대 사랑 때문에라도 현실적으로 서울대와 KAIST 사이에는 분명 격차가 있음을 '요즘들어' 더욱 실감하고 있다. (필자도 KAIST 재학생이다.. 그리고 필자는 저렇게 생각하질 않음을 밝힌다.. 서울대에 한이 맺히셨는지 UC Berkeley도 서울대에 비하면 별볼일 없는 학교라고 하시니.. 세대차이려니 하고 있다. OTL )

 내가 대학 입학한 지 얼마 안되었고 사회 생활(당연히 여기서는 직장 생활 같은 걸 말하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 양상을 총칭하는 것이 아니다 ㄱ=)을 해 본것도 아니지만 서울대에 대해선 '간판'하나는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느낀다. 그리고 학벌 지상주의가 여전히 팽배한 한국에서 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점이라 할 수 있다.. (학벌에 의한 차별 자체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은게 아니므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지는 말자. 학벌에 의한 차별은 어떤 측면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다만 정도가 지나치면 뭐든 문제가 있다는 것을 필자는 잠시 언급하고 싶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겐 '서울대 > KAIST'의 공식이 남아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런 유치한 방법으로 서울대에 도전장(? 사실 이건 개나 줘야 되는 표현이다)을 내는 건 진짜 개삽질이다. 매번 언론 플레이나 저런 말도 안되는 짓으로 서울대를 이겨보려 하는 것보다는 정말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훨씬 좋은 학교로 이끌어내는 것이 더 필요한게 아닐까?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결국 그놈이 그놈인 학교들끼리 아둥바둥(? 이것도 좀 웃긴 표현이겠다.. KAIST 혼자서 그러는 상황이니..)거리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오히려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을 꾀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저렇게 공식적으로 '패배 선언' 하지 말고 병신같은 영어 수업이나 좀 다시 한국어 수업으로 바꾸고(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국어 시간에 수학 공부하고, 과학 시간에 영어 공부하고 그런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 그렇잖아도 경기가 어려워서 예산 쪼들리는 거 (이건 뭐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쓸데 없는 삽질에 돈 쓰지 말고 이미지 깔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솔직히 KAIST 재학생이 보기에도 이건 정말 제 얼굴에 침뱉기인 상황인데, 이런 삽질은 그만했으면 한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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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23:41 2009/07/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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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은 전체 사회의 복지라는 명목으로도 유린될 수 없는 정의에 입각한 불가침성을 갖는다. 그러므로 정의는 타인들이 갖게 될 보다 큰 선을 위하여 소수의 자유를 뺏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본다. 다수가 누릴 보다 큰 이득을 위해서 소수에게 희생을 강요해도 좋다는 것을 정의는 용납할 수 없다."

존 롤즈 著 정의론 中

KSA에 있을 때 학생회 게시판에서 논란이 발생하면 간혹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였는데, 그 때마다 나는 과연 저 사람들이 '공리주의'라는 걸 얼마나 이해하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싶었고, 또 정의(Justice; definition이 아님을 밝힌다 ㄱ=)에 대한 관념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곤 했다.

최근 존 롤즈의 정의론(A Theory of Justice)을 읽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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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 : Ten Simple Rules for Choosing between Industry and Academia

PLoS에 있는 글인데.. 진로로 고민하는 future scientists에게 읽어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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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02:39 2009/06/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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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hkim 2009/07/08 16: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와우
    나도 읽어봐야지 정의론 ㅋㅋㅋㅋㅋ
    요약된거만 봐서 ㅋㅋㅋㅋ

  3. 비밀방문자 2009/07/09 02: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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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2009/07/09 13: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오 감사.. 교차수강이 되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내볼게.. 미리 일정을 공지해줘야 내가 미리 조정할 수가 있어..


미디어법에 대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좋은 글이 올블로그에 올라와 있어서 공유하고자 링크를 건다.

유시민 전 장관 미디어법 개정관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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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1:05 2009/06/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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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하늘을

.                             김 수 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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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9:31 2009/04/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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